[뉴스토마토 최은화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6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글로벌 경쟁사(Peer)의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 오른 2796억원, 영업이익은 64% 상승한 55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면서도 "목표주가는 글로벌 Peer 대비 40% 할인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해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중국발 매출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4분기 해외 영업이익률(OPM)이 8.6%로 전분기보다 2.6%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매출액은 85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 성장했는데 중국 판매 방식이 직판 방식이기 때문에 VBP 실행을 앞둔 재고 조절 여파는 없을 것"이라며 "이익률이 높은 미국 매출이 감소한 반면 재고자산과 상품 원가율은 증가했고, 용역 관련 비용 상승 등으로 해외 이익률 감소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 오른 2840억원, 영업이익은 23% 상승한 59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 속에서 4분기 성수기에 따른 분기대비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며 "4분기는 회계제도 개선 관련 비용이 없는 환경에서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은화 기자 acacia04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