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나와 부인 질 바이든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슬픔을 느끼고 있다. 부상자 모두 빠르게 쾌유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동맹은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중요하다. 한국과 미국 국민 사이의 유대 역시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미국은 이 비극적인 순간에 한국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깔리거나 넘어져 오전 5시10분 현재 149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해 모두 29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