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비영리민간단체 시민모임 독립은 내달부터 2023년 1월까지 '독립운동' 서평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에서 독립운동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역사 인식을 명확히 하려는 취지다.
총 상금 750만원이 걸린 이번 서평공모전은 독립운동가와 그 유족으로 구성된 광복회가 후원한다.
시민모임 독립이 선정한 11월 서평 도서는 '독립운동 열전 1,2(임경석, 도서출판 푸른역사)'와 '민족의 영웅 안중근(전우용, 한길사)'이다. 매월 으뜸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버금상 3명에게는 알라딘 적립금 각 20만원, 배움상 8명에게 알라딘 적립금 각 5만원이 주어진다. 또 3개월 간 수상자를 총괄 평가해 1명에게 광복회장 상과 상금 50만원을, 10명에게 시민모임 독립 이사장 상과 각 상금 10만원을 수여한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관심을 가진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선정 도서 1권 이상을 읽고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내달 1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 이벤트 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원고지 7매 분량 서평이 게재된 자신의 SNS, 블로그, 나의 서재 등 링크를 댓글 창에 입력하는 방식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 이벤트 페이지 '시민모임 독립 서평 공모전'을 참조하거나 시민모임 독립 페이스북 페이지 메시지를 이용하면 된다.
시민모임 독립은 "한국 사회에서 독립운동사 중심의 근현대사 인식은 아직 미진한 것이 현실"이라며 "서평 공모전을 계기로 역사가 도전받는 시절 선열들의 피와 땀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독립운동' 서평 공모전 포스터 일부. (사진=시민모입 독립)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