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크레아젠, 큐어에이아이와 연구개발 계약

JW R&D 플랫폼과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 AI 플랫폼 결합

입력 : 2022-11-01 오전 10:14:20
JW그룹이 지난달 31일 미국 케이스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에서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와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박찬희 JW그룹 최고기술책임자(왼쪽)와 데이비드 워드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그룹)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JW그룹은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와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JW중외제약(001060)과 JW크레아젠은 큐어에이아이가 보유한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반의 암 환자 유전체 분석과 바이오마커 탐색 플랫폼을 활용해 3개 과제의 항암신약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JW중외제약은 면역항암제 저항성 고형암 환자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저분자 항암신약 과제를 큐어에이아이와 함께 발굴한다. 또 JW중외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중개임상 전략도 수립한다.    
 
JW신약의 연구법인 JW크레아젠은 고형암 치료용 신규 키메릭항원수용체(CAR)-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 도출을 위해 큐어에이아이와 협력한다. 기존 연구개발 중인 수지상세포치료제, CAR-대식세포치료제와 함께 면역세포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방침이다.
 
데이비드 워드 큐어에이아이 대표이사는 "환자 맞춤형 신약개발 경쟁력을 보유한 JW그룹과 혁신적인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정밀 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신약 개발이라는 열매를 맺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찬희 JW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수준의 항암신약 중개임상 연구 AI 플랫폼을 보유하는 큐어에이아이와의 공동연구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 전문화된 혁신 연구개발(R&D) 플랫폼을 보유한 해외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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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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