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희소금속·희토류 비축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국회의원들의 지적이 제기된 후 희토류 관련주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문제제기 후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탄력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열린 국회지식경제위원회 한국광물자원공사 국감에서는 희소금속과 희토류 무기화에 대한 정부대책이 전무하다는 여야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그간 광물공사가 다양한 희소금속 비축책을 내놨지만 희토류의 경우 물량 변화가 없다"며 "희토류 무기화에 대한 정부대응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김재경 한나라당 의원도 "내년에 광물공사의 비축예산이 증액될 예정이지만 여전히 조달청 대비 절반수준"이라며 "최근 자원부국들이 희소금속을 무기화하는 상황에서 뒤쳐져선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