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국민연금 제도 개선방향을 논의할 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기금운용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민연금 기금 투자전략과 운용제도 개선, 장기운용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사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4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금운용위원회가 본격 운영을 시작한 것이다.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민연금법 제4조에 따른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5년마다 운영된다.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마련할 때까지 운영된다.
국민연금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금의 역할 및 기금운용 목표 수립 등 바람직한 기금운용 방향에 관한 논의를 담당한다.
박영석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를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장을 포함해 정부위원 2명, 민간위원 8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1차 회의에서는 운영 일정, 논의 필요과제 검토 등 기본적인 위원회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향후 기금운용 투자전략, 기금운용제도 개선, 장기운용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사안들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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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추진체계. (자료=보건복지부)
국민연금 제도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는 재정계산위원회와 장기재정추계를 위한 재정추계전문위원회도 함께 운영된다.
재정계산위원회 산하에 재정추계전문위원회와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가 운영된다.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구성돼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8번 회의를 개최했다.
재정추계전문위원회에서는 주요 핵심 변수인 인구·거시경제변수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변수 전망 방법론 및 재정추계모형도 검토했다. 향후 이에 따라 장기재정전망을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 논의를 통하여 국민연금 기금운용 개선방향을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가 중심의 국민연금 제도개선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4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보건복지부.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