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릴 에이블’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G)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AI기술이 적용된 궐련형 전자담배가 나온다.
KT&G(033780)는 오는 16일 독자 혁신기술에 기반한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릴 에이블(lil AIBLE)’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릴 에이블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3가지 종류의 전용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버튼 하나로 쉽게 디바이스 작동이 가능하고 자동가열, 청소 불편 해소, 3회 연속 사용 등 기존 제품들의 편의기능도 유지됐다.
특히 스마트AI 기술도 탑재됐다. 프리히팅 AI, 퍼프 AI, 차징 AI가 대표적이다. AI가 이용자의 사용환경과 패턴을 분석해 적정 예열, 추가모금 수 또는 시간, 충전 제안 등을 수행한다.
KT&G는 릴 에이블과 릴 에이블 프리미엄 총 2가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엄 모델은 1종이며 기본 모델의 경우 울트라 블루, 에어리 화이트, 에나멜 레드, 탄 그레이 총 4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릴 에이블 프리미엄은 기본 모델의 강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OLED 터치스크린을 더해 편의기능을 강화했다. 전용 앱(App)을 통해 메시지나 전화 알림, 날씨 및 캘린더 정보도 확인이 가능해 소비자 편의성과 제품 차별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16일부터 전국에 있는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 5개소와 전용 온라인 몰 릴 스토어, 서울 편의점 8500개소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편의점의 경우 릴 에이블 울트라 블루, 에어리 화이트 2종만 판매된다. 릴 미니멀리움과 릴 스토어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을 포함한 모든 기기를 만나볼 수 있다.
릴 에이블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3가지의 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KT&G는 전용스틱인 에임(AIIM)도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출시 브랜드는 에임 리얼, 에임 그래뉼라, 에임 베이퍼 스틱 총 3가지며 출시 제품은 총 6종이다.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릴 에이블은 하나의 기기로 3가지 전용스틱을 사용할 수 있고 AI 기술도 적용돼 소비자의 편의성을 한 차원 더 높인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기술혁신과 과학적 역량에 기반해 성인 흡연자에게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하고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