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세르히 니키포로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어떤 형태로든 젤렌스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여할 것"이라며 "더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화상으로 G20 정상회의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참석하면 자신은 불참할 것이라고 밝혀 왔다.
최근 푸틴 대통령의 불참설이 불거지자 젤렌스키 대통령이 확답을 준 것으로 보인다.
조코위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 직접 참석은 어려울 것이라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G20 정상회의는 이달 15일∼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