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세계최초 '액화석유가스(LPG)·액화천연가스(LNG) 듀얼모델' 연료전지 발전소가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국중부발전은 광주시 서구에서 12.32메가와트(㎿) 규모의 '빛고을에코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중부발전, SK가스, 두산건설,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빛고을에코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는 올해 9월 준공됐다.
이 발전소에는 LPG와 LNG 두 가지 연료 사용이 모두 가능한 세계 최초 '듀얼타입' 연료전지를 개발·적용했다.
발전소는 앞으로 30년간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통해 인근 아파트단지 820세대 및 주변 지역 약 26개 기관에 열을 공급한다. 또 약 3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약 100기가와트시(GWh) 전력을 생산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광주시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빛의 고장 광주에서 깨끗한 빛을 비추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일 한국중부발전은 전날 광주시 서구에서 12.32메가와트(㎿) 규모의 '빛고을에코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빛고을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사진=중부발전)
세종=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