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현대리바트가 올해 3분기 매출은 소폭 늘었으나 주택매매 거래량 감소와 시장 악화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현대리바트는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36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7.3%나 쪼그라들었다.
세부적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가구 매출이 10.9% 빠졌고 B2B(기업간 거래)가구 매출은 5.1% 줄어들었다. 자재·건설사업 등 B2B사업 매출은 17.4% 늘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사무용 가구 판매 증가, 해외 가설공사 진행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며 "다만 주택매매거래량 감소와 원자재·물류비 인상 등 시장 상황 악화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토탈인테리어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안에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송도점에 토탈인테리어 매장을 열 계획이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