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최근 국내증시가 기술적 저항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인텔 실적이 코스피 1900선 안착에 변수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13일 "국내 증시의 경우 1900선 한착을 위해서는 부진한 IT업종의 컴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연구원은 "인텔 효과가 국내 IT업종의 반전을 이끈다면, 지수도 20일선을 저점으로 재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반대로 인텔 효과가 무산된다면, 당분간 기간 조정이나 제한적 등락에 무게를 둔 시장 대응이 유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텔은 3분기 순이익이 주당 52센트로 총 29억6000만달러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주당 50센트 순익을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