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에어부산(298690)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177억원, 영업손실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5% 늘었고, 영업손실도 큰 폭으로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의 증가로 적자를 이어갔다.
에어부산은 3분기 해외 검역 완화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괌, 사이판 및 동남아 노선 등 국제선 운항을 올해 2분기 대비 580% 확대했으며, 그 결과 승객 수 역시 700% 이상 증가하며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와 그에 맞는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적자 폭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며 “4분기에도 일본 노선 및 주요 국제선의 재운항과 운항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 주주 가치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A321 네오. (사진=에어부산)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