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에어부산(298690)은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녀와 만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3년 만에 재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최근 몽골인 근로자 자녀 7명과 현지 관계자들에게 항공편을 지원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오는 18일까지 부산에서 가족을 만난다.
이번에 초청된 몽골 근로자의 자녀들은 부모님과 7박8일 동안 △감천문화마을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부산엑스더스카이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진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자녀와의 만남을 제공해 부모와 자녀 모두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에어부산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사의 본연의 가치를 활용해 오랜 기간 떨어져 있는 가족들의 만남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을 3년 만에 다시 재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에어부산만의 특색 있고 체감도 높은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개발, 실시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14일 부산시 강서구 소재 에어부산 사옥에서 열린 몽골인 근로자 자녀 초청 행사에 참여한 몽골 어린이들이 일일 승무원 체험을 하며 기내 서비스를 배우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