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오송공장 증축·신규 구축 완료

'EU-GMP 부합' 첨단 시설 확보…"미래 신사업 개척 교두보"

입력 : 2022-11-15 오후 3:52:51
삼진제약 오송공장 항공사진. (사진=삼진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삼진제약(005500)은 오송공장 원료생산동을 증축하고 주사제동 신규 구축을 완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송공장은 이번 증축과 신규 구축으로 전체 연면적 1만6339㎡, 기존 대비 3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삼진제약은 앞으로 마곡연구센터 및 향남공장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삼진제약의 미래 신사업 개척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설별로 보면 원료생산동은 지하 1층~지상 5층 5149㎡ 규모로 증축됐다. 삼진제약은 원료생산동 증축에 약 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주사제동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105㎡으로 준공됐다. 주사제동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규정 중 무균 의약품 제조 기준과 유럽 의약품청 (EMA)의 무균의약품 제조공정 가이드라인(EU GMP Annex1)에 부합하는 주사제를 생산할 수 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원료의약품의 국산화와 이에 따른 자급도 향상을 위한 노력은 수급 안정에 미치는 영향도 지대할 뿐 아니라 자사 생산 의약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갈 수 있는 미래 사업의 전략적 자산"이라며 "이번에 최첨단 생산 시설로 증축된 오송공장은 우수한 품질의 원료의약품 생산에 더불어 EU GMP에 부합하는 주사제 생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자사 생산 주요 품목들의 원료 투입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외부 공급망 확대와 해외수출 판로 확보 등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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