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658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행 본격화와 맞물려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들은 관할 교육청 상황실에 확진 사실을 통보할 경우 별도 시험장을 배정 받을 수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6587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6만6520명, 해외 유입은 6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635만746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10일 5만5357명, 11일 5만4519명, 12일 5만4328명, 13일 4만8465명, 14일 2만3765명, 15일 7만2883명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411명으로 전날보다 1명 적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위중증 환자는 10일 323명, 11일 345명, 12일 371명, 13일 396명, 14일 413명, 15일 412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47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9795명이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10일 52명, 11일 40명, 12일 46명, 13일 48명, 14일 44명, 15일 3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1만2497명, 인천 3824명, 경기 1만9023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364명, 대구 2933명, 광주 1937명, 대전 2116명, 울산 1273명, 세종 525명, 강원 2463명, 충북 2306명, 충남 2735명, 전북 2243명, 전남 1772명, 경북 3664명, 경남 3408명, 제주 455명이다.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87.9%, 2차 접종 87.1% 3차 접종 65.6%, 4차 접종 14.8%로 나타났다.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3.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추가 백신 접종률을 보면 60세 이상은 11.4%, 18~59세는 0.5%를 기록했다.

 

전국에 있는 중환자 병상(중증환자전담 치료병상)은 1581개로 가동률은 34.0%다. 일반 병상은 1907개로 가동률은 26.9%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세 번째로 치러지는 수능과 관련해서는 작년, 재작년과 마찬가지로 수험생들은 무증상자, 유증상자, 격리자, 입원 치료자 등으로 나눠 시험을 본다. 

 

교육부는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으로 확진 수험생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비해 별도 시험장의 수용 인원을 1만2884명까지 확대해 놓은 상황이다.

 

수능 전에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들은 관할 교육청 상황실에 유선으로 확진 사실을 통보하면 별도 시험장을 배정 받을 수 있다. 교육청 상황실은 24시간 운영된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