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거래소는 13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2010년 코스닥시장 히든챔피언’ 29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 히든챔피언은 주력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3위 이내로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코스닥상장기업이다.
거래소는 상장기업의 브랜드가치 제고와 시장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장지배력, 수익성, 기술력, 성장성, 재무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년 히든챔피언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코스닥시장 히든챔피언 기업은
고영(098460),
네오피델리티(101400),
동일금속(109860),
DMS(068790),
모아텍(033200),
미래나노텍(095500),
뷰웍스(100120),
스타플렉스(115570),
이오테크닉스(039030),
OCI머티리얼즈(036490),
아모텍(052710),
알에프세미(096610),
엘엠에스(073110),
에스피지(058610),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
코텍(052330),
해덕파워웨이(102210) 등 주력제품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17개가 포함됐다.
또
바이오스페이스(041830),
성광벤드(014620),
슈프리마(094840),
에스앤에스텍(10149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코메론(049430),
한국정밀기계(101680) 등 세계시장 점유율 2위 7개사와,
넥스트칩(092600),
메디톡스(086900),
아이디스(054800),
KH바텍(060720),
큐에스아이(066310) 등 3위인 5개사도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히든챔피언 기업들은 유보율, 매출액증가율, ROE, 매출액영업이익률 등 성장성과 수익성, 재무안전성 측면에서 다른 업체들 보다 월등한 우위를 보였다.
특히 3개년 평균 매출액증가율은 히든챔피언기업이 35.1%로, 전체기업 평균을 20%포인트 이상 상회했다.
거래소는 "향후 기업은행, 산업기술진흥원, 코스닥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이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