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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에서 한국과 대결을 펼칠 포르투갈과 가나가 마지막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포르투갈은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가나를 겨냥해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와 맞붙은 가운데 4-0으로 완파했다.
이날 장염 증세를 보인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졌음에도 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디오구 달롯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전반 35분 페르난데스가 패널티킥(PK)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7분 곤살로 라모스가 득점에 성공했고 2분 뒤인 후반 39분 주앙 마리우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가나 역시 유럽의 숨은 강호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가나는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스위스를 2-0으로 이겼다.
전반은 0-0으로 팽팽하게 마쳤지만, 후반 들어 가나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두 골을 넣었다. 후반 25분 모하메드 살리수가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들과 끝까지 경합하며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카말딘 술레마나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패널티 박스까지 돌파 후 슈팅까지 연결했다. 골키퍼 얀 좀머에게 막혀 흘러나온 공을 앙투안 세메뇨가 발리슛으로 득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10시 우루과이,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 3일 0시 포르투갈과 H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3경기 모두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