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소니는 구글TV를 적용한 인터넷 TV를 13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소니 인터넷 TV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에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내장하고 있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와 정보에 쉽게 접근하도록 인터넷과 TV 컨텐츠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TV를 보면서 트위터를 사용하고 스포츠 경기의 점수를 확인할 뿐 아니라 웹에서 관련 컨텐츠를 찾을 수 있게 하는 ‘듀얼 뷰(Dual View)’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소니의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인 '큐리오시티'와 CNBC, 냅스터(Napster), NBA, 넷플릭스(Netflix), 판도라, 트위터, 유튜브 등의 어플을 내장하고 있다.
광학 마우스를 통합한 휴대용 RF 쿼티 키패드 리모컨을 통해 콘텐츠를 탐색하거나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다.
가을 중에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어플을 다운로드해 안드로이드 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TV를 이용할 수 있다.
일체형 TV 모델과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등 두 종류가 있으며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향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TV모델은 24, 32, 40, 46인치 등 4종이며 가격은 599.99달러부터 1399.99달러까지다.
현재 소니 온라인 사이트와 베스트바이를 통해 예약판매 중이며 제품공급은 16일부터 시작된다.
마이크 어베리 소니 홈 디비전 수석 부사장은 “소니 인터넷 TV는 TV의 대형 스크린과 인터넷 검색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HD TV”라며, “사용자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검색과 웹 사이트 접속을 같은 화면에서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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