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박진 HK이노엔 오송공장장(왼쪽)과 김철 시스템코리아인증원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HK이노엔(195940)은 충북 청주시 소재 의약품 제조시설 오송사업장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표준으로, 기업의 친환경 경영전략과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조직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평가 항목은 기업의 각 사업 분야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법규 준수사항 등으로 구성되며, 최초 인증을 취득한 후 시스템 유지 관리에 대한 사후 심사가 매년 진행된다.
HK이노엔은 친환경 경영방침과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장 내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포함한 매뉴얼 및 지침을 제정하면서 환경 규제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환경·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천하는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기조에 맞춰 당사의 사업장을 중심으로 안전, 환경 관련 분야의 ISO 인증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능동적인 시스템 관리를 통해 ISO 14001 인증을 유지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지난 2020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MS'을 인증받은 바 있다. 이후 국제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도 획득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