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주식을 내다 팔았다.
양적 완화 등에 따른 추가 경기부양감이 일고는 있지만, 여전히 외국인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인텔의 기대치를 상회한 실적 영향으로, IT주를 중심으로 매기가 일었다는 점에선 다소 위안이 되고 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1포인트(0.43%) 상승한 1876.1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346억원 어치를 내다 팔며 이틀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4억원, 101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선물시장에선 양대세력인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6계약, 1477계약 순매수를, 기관은 1283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25억원 매도 물량이 나왔지만 비차익거래쪽에서 1173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1148억원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75%), 유통(-0.62%), 음식료품(-0.36%)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은행(2.90%), 금융(1.09%), 화학(1.50%), 증권(0.81%) 등의 오름세가 도드라졌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집중 육성 소식에 풍력부품주가 ‘훨훨’ 날았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5.04포인트(1.02%) 상승한 499.12로 마감하며 500선에 바짝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