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이상직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김유상 전 이스타항공 대표가 부정 채용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지난 9월 대표직을 사임했다. 이 자리에 이스타항공을 인수한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의 김문권 대표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스타항공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성정의 김문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성정은 지난해 6월 이스타항공을 인수했다.
김문권 대표는 1964년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대한항공(003490), 한국경제신문을 거쳐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최근 에어프레미아 대외담당 상무, 소형항공사 NF-Air 대표를 거쳐 지난 8월 ㈜성정의 대표로 합류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김문권 신임 대표는 항공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대외협력 전문가로 성정의 대표로서 책임경영 체제하에 당면한 위기 극복과 정상화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권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진=이스타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