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4일 외환시장전문가들은 무엇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주목했다.
시장에서는 물가안정과 환율방어를 두고 동결과 인상 전망이 팽팽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금리를 인상할 경우 환율 하락을 막기 위해 당국의 계입 경계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미 달러 약세와 증시 강세 흐름속에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에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개입 경계와 증시 외국인 순매도 전환 등으로 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금통위 결정에 따라 환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환시 흐름과 금통위 결정을 주목하자"고 전했다.
삼성선물 예상 범위는 1110~1120원.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 및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하락 압력이 이어지겠지만 직간접적인 환시 개입 가능성은 공격적인 숏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지난 7월의 경우를 돌이켜 볼 때, 당국은 금리 인상으로 환율이 급락하는 것을 통제하기 위해 개입 강도를 높일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우리선물 예상 범위는 1108~1120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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