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제한적인 하락 압력을 받는 가운데 115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 후반 중심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미 증시 약세및 FRB의 추가 양적 완화 시사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아시아 증시 동반 약세 가능성으로 환율의 추가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당국의 지속적인 미세조정과 공기업 매수세로 1150원대 안착이 잇따라 실패로 돌아간 경험 역시 환시 참가자들의 공격적 숏플레이를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범위는 1150~1164원.
동양종금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역외 NDF환율 시세를 반영해 추가 하락을 시도할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성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11월 미국 선거와 G20회의 등 정치적 일정을 앞두고 환율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2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56.50원에 최종호가됐다.
같은 기간물 스와프포인트 1.40원을 감안하면 1155.10원으로 지난 20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대비 6.20원 하락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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