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155~1163원..제한적 등락 전망

입력 : 2010-09-16 오전 8:59:51
16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여전히 추석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등이 하락을 이끌겠지만 일본의 엔화 개입으로 우리 정부의 개입 가능성도 커진데다 전 저점인 1155원 선에서는 지지력을 확인 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위험자산선호의 시장 분위기와 원·엔 숏플레이에 의한 원화 강세 압력, 중공업체 매물 압박 등으로 여전히 하락 압력이 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의 개입이 우리 개입을 정당화 시킬 수 있다는 점은 개입 경계를 강화시킬 것이며, 대기 수요들은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범위는 1155~1163원.
 
우리선물은 환율이 기존의 하락 추세를 재차 강화 하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벤트성 달러 수요 대기가 여전한 데다 일본의 개입으로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개입 경계 역시 한층 강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다만 추석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는 패턴 역시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은 엔·달러 흐름과 증시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1160원대 초반 중심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범위는 1155~1168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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