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 리서치센터의 유익선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금리동결이 시의적절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우리증권은 앞서 최근 채소값 급등 등 물가불안을 우려로 금리인상을 예상한 바 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원화강세 때문에 동결한 것으로 보이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차단할 필요성이 더 컸다"며 "동결로 인해 기대했던 환율 효과는 적을 것"이라고 봤다.
명분상으로도 금리를 인상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G20 의장국으로서 환율전쟁에서 논의를 주도하려면 금리를 인상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금리인상 시기는 물가, G20개최 등을 앞둔 10월이 가장 좋았을 것"이라면서도 "추가적인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여전하고, 연내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