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이 519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589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70억1000만달러 적자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 이후 8개월째 적자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개월간 적자 규모는 △6월 25억달러 △7월 50억9000만달러 △8월 93억9000만달러 △9월 37억8000만달러 △10월 67억달러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둔화,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15대 주요 품목 중에선 자동차, 석유제품, 이차전지, 반도체는 수출이 늘고 반도체, 무선통신 등은 줄었다.
수입은 에너지원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늘었다. 지난달 원유, 가스, 석탄 수입액은 전년 동월(122억1000만달러)보다 27.1% 증가한 15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세종=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