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처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결과를 모두 맞춘 역술인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그가 예상한 한국 대표팀의 최종 성적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14일 역술인 A씨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 결과를 예측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해당 채널의 PD가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이라는 것을 알리지 않은 채 그의 생년월일을 알려주고,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날의 일진을 알려달라고 했다.
이에 A씨는 "12월 3일(포르투갈 전)이 굉장히 결정적이다. 가장 좋아 보인다"라고 말했고 "11월 28일(가나전)에는 화나 있는 모습, 11월 24일(우루과이전)은 중간"라고 설명했다.
PD가 해당 생년월일이 벤투 감독이라고 밝힌 뒤 경기 결과를 예측해달라고 하자 A씨는 "한 번은 동점이고, 한 번은 지고, 한 번은 이긴다"라고 했다.
실제로 한국 대표팀은 A씨가 말한대로 '중간'이었던 우루과이와는 0-0 무승부를, 화나 있는 가나와의 경기에서는 2-3 패배를, 가장 좋았던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는 2-1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A씨는 한국 대표팀의 예상 최종 성적을 묻자 "8하고 4 사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현재 FIFA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