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경동나비엔(009450)이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5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2017년 이후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50%를 넘어섰다. 지난해 해외매출은 전체의 64.14%를 기록했다. 경동나비엔은 2000년대 중반 주력 시장인 북미에 진출하기 위해, 회사의 핵심 기술인 콘덴싱을 기반으로 친환경 제품을 구현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이후 경동나비엔은 오래된 가스배관이 많아 가스압이 낮은 현지 설비 인프라에서도 더욱 편리한 설치와 사용이 가능한 콘덴싱온수기를 후속 모델로 선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북미 온수기 시장의 트렌드를 '콘덴싱'으로 변화시키며 콘덴싱온수기와 보일러 시장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생활가전인 보일러와 온수기를 시작으로 경동나비엔은 글로벌 고객에게 쾌적함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완벽한 품질로 고객에게 제공하며, 생활환경가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의 김종욱 대표이사가 지난 5일 무역의날 행사에서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사진=경동나비엔)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