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를 선언하면서 핵무기 사용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지지자들과 만남에서 "특수 군사 작전의 지속성을 고려하면, 긴 과정이 될 수 있다"며 전쟁이 장기화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핵전쟁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핵무기는 방어의 수단이자 잠재적 반격 수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푸틴 대통령은"우리는 미치지 않았고 핵무기가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다"며 "이 무기를 면도날처럼 온 세계에 휘두르고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추가 동원령에 대해서 그는 "현재 15만 명의 동원병이 '특별 군사 작전' 지역에 있고 이 중 7만7천 명이 전투부대에 배치됐다. 나머지는 영토방위군에 배치됐다"며 "현재로선 추가 동원령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