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유망중소기업 집중 지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성장 잠재력 갖춘 우수 중소기업 206개 사 인증

입력 : 2022-12-09 오후 4:09:15
[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 중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할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9일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2022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인증기업 206개 사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가 진행하는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는 1995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2022년까지 총 6617개 사를 인증했고, 현재 965개 사가 인증을 유지 중이다. 도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도지사의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부여받은 유망중소기업 인증 기업은 인증마크를 사용해 포장재와 홍보물,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5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증 유지 기간동안 육성 자금 지원 시 우대금리 등 혜택도 부여된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3.8: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스타트업 10개 사와 최초 인증 156개 사, 재인증 40개 사 등 총 206개 사다. 인증기간은 5년으로 2027년까지이며, 재인증기간은 2025년까지 3년이다.
 
경기도가 인증유지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연평균 6%의 매출액 증가율과 3002명의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해당 기업들 중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114개 사가 선정된 만큼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가 중소기업의 성장에 큰 발판을 마련한 것이 증명된 셈이다.
 
염 경제부지사는 "경제위기 환경 속에서도 기업인들이 흘리는 땀과 열정이 경기도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수원=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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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