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륜구동의 힘' 쌍용차 SUV, 겨울캠핑 책임진다

전 라인업에 4륜구동 적용…험로·눈길서 안정적 출발

입력 : 2022-12-14 오전 10:36:10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쌍용차(003620)가 겨울철 캠핑족을 겨냥하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 재건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소형부터 준중형, 대형 SUV, 픽업트럭에 이르기까지 전 라인업에 4륜구동을 적용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사진=쌍용차)
 
겨울은 빙판길이나 미끄러운 진흙 길, 갑자기 내려가는 노면 온도로 미끄러짐 등 주행시 위험 요소가 늘어난다. 뒷바퀴로 동력이 전달되는 후륜구동 방식과 앞바퀴로 동력이 전달되는 전륜구동은 눈길을 비롯한 겨울 주행에 매우 취약하다. 
 
4륜구동(4WD)은 모든 바퀴로 구동력을 전달하고 상황에 따라 바퀴 별 구동력을 조절할 수 있어 험로나 눈길 등에서 발진할 때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다. 고속 주행과 코너링 상황에서도 모든 바퀴로 고르게 동력이 전달되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많은 장비를 챙길 수 있고 안정적인 4륜구동이 특징인 픽업트럭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최적이다. 특히 사용자가 용도에 따라 모델별로 스펙을 선택할 수 있는 데크가 특징이다. 스포츠 모델(1011ℓ)보다 24.8% 큰 용량(1262ℓ)을 자랑하며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까지, 파워 리프 서스펜션 모델은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올 뉴 렉스턴 마스터.(사진=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2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자랑한다. 고급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 등을 기본 적용한 스페셜 모델 '익스페디션' 공개 후 전체 계약 중 26%를 차지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올 뉴 렉스턴 마스터는 탄탄한 주행성능과 편의사항, 넓은 내부공간으로 겨울에도 안전한 주행은 물론이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평소에는 2륜구동 상태로 주행하다 눈길이나 빗길, 험로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4H, 4L로 전환하는 4륜구동(4Tronic) 시스템이 적용됐다. 
 
토레스는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주행 성능으로 눈이나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 및 오프로드에서 최고의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토레스.(사진=쌍용차)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작동하는 토레스의 4륜구동 시스템은 최적의 구동력 배분을 통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전륜구동(FF)으로 효율성 높은 운행을 하며 주행 환경에 따라 후륜에 구동력을 배분한다. 락(Lock) 모드를 활용하면 험로 탈출시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여행시 마주하는 위급상황에서 유용하다. 동급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차체의 78%에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으로 내구성을 높이고 긴급 구난장치와 비상 경광등의 기능을 합친 이머전시 이스케이프 키트를 기본 제공한다.
 
2023 코란도는 안전을 생각한 다목적 주행 기능과 넓은 적재 공간으로 어린 자녀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패밀리카로 적합하다.
 
차량자세 제어 시스템(ESP)은 빗길, 눈길, 경사 등 운전자가 어떤 상황에서도 의지대로 주행할 있도록 엔진 출력 및 브레이크 제어를 돕는다. 또 차량전복 방지장치(ARP), 제동보조 장치(BAS), 경사로 저속 주행 장치인 가변형 HDC 등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준다. 안전 하차 경고(SEW), 안전거리 경고(SDW), 앞차 출발 경고(FVSW),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등의 운전자와 가족을 위한 안전한 주행 능력도 함께 갖췄다.
 
코란도_R-Plus.(사진=쌍용차)
 
얼어붙은 미끄러운 노면에서 타이어 슬립을 방지하고 부드럽게 출발할 수 있는 윈터모드를 포함한 세 가지 주행모드로 겨울철 가족과 함께 하는 캠핑을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티볼리는 소형 SUV지만 다용도성 시트 베리에이션으로 적재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2열 좌석 폴딩 방식에 따라 크고 작은 물품을 다양하게 적재할 수 있다. 최대 427ℓ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레저 및 캠핑 용품 수납부터 차박도 가능한 휴식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INFOCONN)' 음성인식 모드는 핸들의 음성인식 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실행돼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고화질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와 대화면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기본 적용했다.
 
티볼리에어_매직스페이스.(사진=쌍용차)
 
쌍용차는 2023년 하반기 토레스의 전기차인 'U100'도 출시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U100 기반의 전기 픽업트럭 'O100',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R10' 등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 팬더믹 해제 이후 가족단위 또는 연인, 홀로 여행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레저용 SUV 및 픽업트럭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미래차, 전기차 SUV 및 픽업 등 다양한 제품개발을 위해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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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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