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선제적 리스크 관리…내년 실적 개선 예상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판관비용 증가…"내년 자체사업 통해 실적 나아질 것"

입력 : 2022-12-14 오후 1:44:26
한신공영 CI. (사진=한신공영)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한신공영(004960)이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자체사업을 통해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판관비율의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다른 업체들처럼 침체된 부동산 시장 속에서 시멘트 등의 가격이 급격하게 올랐고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등 대형 아파트의 미분양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신공영이 내년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장의 실적보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한 경영 전략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리스크 해소를 위해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의 분양률을 80%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며 "자체사업은 계약률만큼 수익을 인식한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자체사업을 통한 실적 모멘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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