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기후 변화 대처 캠페인 송 '더 큐어(The Cure)'를 시작으로 글로벌 운동을 시작한다.
19일 SM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6시 공개되는 ‘The Cure’는 흥겨운 아프리카 리듬과 규모감 넘치는 콰이어가 특징인 팝 곡이다. '현대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 그로 인한 상처를 모두 함께 위로하고 치유해 나가자는 지속 가능한 연대의 메시지'를 담았다.
SM 측은 "기후 변화 대처를 위해 SM이 앞으로 진행할 글로벌 무브먼트 시작을 알리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강타와 보아를 비롯해 동방신기 유노윤호, 슈퍼주니어 이특,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온유, 엑소 수호, 레드벨벳 아이린, NCT 태용, 마크, 쿤, 에스파 카리나 등 SM 소속 가수들이 참여한다.
앞서 SM은 지난 5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6월 한국 연예기획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지난달 30일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제22회 세계관광협의회(World Travel&Tourism Council, 이하 WTTC)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2023년 중동과 몽골 등 세계 곳곳에서 ‘나무를 심고 지구를 살리는’ 뮤직 페스티벌과 캠페인을 가동하길 바라고 있다는 계획도 전했다.
당시 이 프로듀서는 "사우디와 몽골이 우선 K팝과 함께 한다면 전 세계 K팝 팬들과 젊은이들이 참여하고 찾아오게 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자발적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싶어 하는 뮤직 페스티벌과 나무 심기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것이 전 세계적인 무브먼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바랐다.
이번 겨울 앨범의 또 다른 타이틀 곡 ‘Beautiful Christmas(뷰티풀 크리스마스)’는 레드벨벳과 에스파가 함께 부른 캐럴 댄스곡이다. 신나는 파티 분위기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오늘이 최고의 순간'이라는 가사를 전한다. 지난 14일 선공개됐다.
SMTOWN 겨울 앨범 타이틀 곡 'The Cure' 라인업. 사진=SM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