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9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 ·달러 환율이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는 이미 선 반영된 가운데 아래쪽으로는 1110원선에 대한 지지가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약달러가 조정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고 위안·달러 환율도 달러인덱스의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여전히 11월 초 FOMC와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나 오늘은 전반적인 조정 분위기 속에 1110원대 중심으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장중 증시와 글로벌 환시 동향에 주목하자"고 전했다.
삼성선물 예상 범위는 1112~1120원.
우리선물은 미국의 2차 양적완화가 선반영 되었다는 인식과 달러 과매도 부담 및 조정 가능성 등이 하단을 낮추기 어렵게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달러지수나 원·달러 모두 기술적으로 주요한 레벨에 진입해 과매도 부담 역시 확대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은 뉴욕증시 호조 및 미 산업생산 부진에 따른 양적완화 기대로 원·달러 환율이 전일의 상승폭을 되돌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여전한 불확실성 속에 낙폭은 1110원대에서 제한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선물 예상 범위는 1110~1120원.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하락한 1116원에 개장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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