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이 70조원, 영업이익은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8%, 영업이익은 69%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은 8.83%, 영업이익은 60.37% 각각 감소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삼성전자)
사업부별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중고'에 반도체 업황 악화, 스마트폰 판매 부진까지 겹치면서 스마트폰, 반도체, 가전까지 전 사업 부문의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지난해 연간 매출은 301조7700억원으로 전년보다 7.93% 증가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재계 사상 첫 연 매출 300조원 고지에 오르게 됐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