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에이티즈가 '빌보드 200' 차트 톱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룹으로서는 두 번째입니다.
미국 빌보드 차트의 주간 예고 집계에 따르면, 국내 첫 싱글 앨범 '스핀 오프 : 프롬 더 위트니스(SPIN OFF : FROM THE WITNESS)'는 12일 공개될 '빌보드 200' 7위에 오르게 됩니다.
지난해 7월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1 : MOVEMENT)'으로 '빌보드 200' 3위에 진입한 것에 이어 두 번째 'TOP 10' 기록입니다.
이번 신작은 익명의 목격자 시점에서 에이티즈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느낌의 서사가 특징입니다. 타이틀 곡 '할라지아(HALAZIA)'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습니다.
'빌보드 200' 차트는 실물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횟수(SEA), 다운로드 횟수(TEA)를 종합해 순위를 매깁니다. 대중성을 요하는 빌보드 싱글 차트 '빌보드 핫100'보다는 순위에 들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글로벌 K팝 붐이 계속 이어지면서, 빌보드에서는 세계적 소셜 팬덤의 효과를 업은 새로운 K팝 그룹들이 연일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입니다. BTS나 블랙핑크 같은 대형급 그룹 외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여자아이들, ITZY 등 국내에서 인기 있는 팀들도 최근에는 빌보드 200 상위권에 오르고 있습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