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글로벌 팝스타’ 샘 스미스(Sam Smith)가 3년 만에 새 음반으로 돌아왔습니다.
26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샘 스미스는 오는 27일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앨범 ‘Gloria(글로리아)’를 발매합니다.
생애 첫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를 안겨준 곡이자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은 곡 ‘Unholy(언홀리)’를 포함해 총 13트랙이 수록됐습니다.
샘 스미스 내면의 이름 ‘Gloria’에서 착안한 음반으로, 그는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마음과 이 음악이 좋은 친구가 되길 바라는 진심을 담았다. 자신에 대한 사랑과 확신이 부족한 시기를 겪고 있는 모두에게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위로와 공감을 주고 싶다”고 설명합니다.
이번 앨범은 2018년 히트곡 ‘Promises(프로미시스)’의 공동 작곡자이자 5년 만의 월드 투어 ‘Gloria The Tour(글로리아 더 투어)’를 함께 하는 제시 레예스(Jessie Reyez), 팝스타 에드 시런(Ed Sheeran) 등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슈퍼스타 DJ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가 프로듀서로 힘을 보탠 메인 트랙 ‘I’m Not Here To Make Friends(아임 낫 히어 투 메이크 프렌즈)’는 디스코 사운드 장르로의 새로운 변화도 선보입니다.
지미 네입스(Jimmy Napes), 스타게이트(StarGate) 등 데뷔 앨범부터 작업해온 프로듀서들도 뭉쳤습니다.
2014년 ‘In The Lonely Hour(인 더 론리 아워)’로 데뷔한 샘 스미스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은 세계적인 팝스타입니다.
3500만 장 이상의 앨범과 2억6000만 장 이상의 싱글 판매고를 올렸으며, 450억 회에 달하는 오디오 스트리밍을 기록했습니다. 2개의 기네스 기록도 보유 중입니다. 데뷔 앨범 ‘In The Lonely Hour’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연속으로 영국 앨범 차트 TOP10에 머물렀으며, 영국 싱글 차트에서 처음으로 영화 ‘007’ 주제가(‘Writing's On The Wall(라이팅스 온 더 월)’)로1위를 기록했습니다.
4개의 그래미와 3개의 브릿 어워드, 각 1개의 오스카와 골든 글로브 수상 등 세계 평단으로부터 찬사도 끌어냈습니다. 오는 2월6일 펼쳐질 제65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도 후보로 올랐습니다.
가수 샘 스미스.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