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전 회장 사위 마약혐의 기소

김한 전 회장 사위 '대마 매수·흡연' 불구속 기소

입력 : 2023-01-26 오후 2:36:14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JB금융지주(175330) 전직 회장의 일가가 사회유력층의 '마약 스캔들'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재미교포로부터 공급받은 대마를 유통한 재벌가 3세 등을 직접수사한 결과 총 20명을 입건했습니다.
 
그룹 창업주의 손자와 기업 회장의 아들, 고위공직자의 아들, 연예기획사 대표 등 사회 유력층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서로 어울려 대마를 밀매하고 유통한 것입니다. 대마는 필로폰 등 중독성이 강한 향정신성 마약에 빠지기 전 단계로 '입문용 마약류'에 해당합니다.
 
특히 김한 전 JB금융 회장의 사위인 임씨(38)도 대마를 매수하고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지난해 10월 대마 매수(1회), 대마 흡연 등 혐의로 12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3년 6년간 JB금융 회장을 맡았으며, 2019년 3월 퇴임한 바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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