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개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에 지수가 1870선근처까지 올라왔다.
중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직접적 부담이 될 수 있는 철강과 기계업종, 또 건설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업종들도 반등 중이다.
20일 오후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67%(12.51포인트) 오른 1869 8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일 중국의 갑작스러운 기준금리 인상에 이날 장 초반 1837p까지 내려갔던 코스피지수는 장 시작 한시간만에 빠르게 반등을 시도한 끝에 오후장들어서며 1860선까지도 넘어섰다.
300억원대 순매도를 보였던 기관이 매수전환하며 현재 17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장 내내 매수를 지속하며 현재는 1028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505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규모가 눈에 띄게 늘고 있지는 않다.
특히 전일까지 1만6000계약 넘었던 매도를 보였던 선물시장 외국인이 오후들어 매수전환한 점도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탠 상황이다.
현재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342계약 순매수 중이다.
같은시각 기관은 1512계약 순매도를, 개인은 1344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선물지수도 240선대를 회복하며 현재 전일보다 0.94%(2.25포인트) 오른242.7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0.73%(3.75포인트) 오른 518.34포인트다.
현재 외국인이 48억원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코스닥지수의 지지역할을 했던 기관이 초반 매도에서 다시 매수로 돌아섰다.
현재는 31억원 순매수를, 개인도 42억원 순매수 중이다.
우리나라의 금리 인상 기대감에 보험주가 홀로 상승세를 보였던 오전장과 달리 오후들어 은행과 금융주까지 상승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를 시작으로 전기전자업종도 속속 반등 중이다.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7일 연속이어지는 기관매수가 이날은 120만주 가까이 들어오며 주가 강세의 주된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기관은 전기전자업종을 순매수 1위에 올려 놓은 상황이다.
한편 당사국인 중국증시도 상승하며 전일 돌파한 3000선을 지지하고 있다.
현재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65%(19.57포인트) 오른 3021.42포인트까지 올라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