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 3분기에 주당 1.12달러, 8억37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1.07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5600만달러 보다도 크게 높아졌다.
3분기 매출액 역시 예상치를 웃돌았다.
보잉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170억달러를 기록, 전망치 168억달러를 상회했다.
이처럼 보잉의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것은 예상 보다 많은 항공기가 판매돼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보잉은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보잉은 올 연간 이익 전망치를 주당 3.80~4달러로 올려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