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조직개편, 미래전략·지역통계팀·스마트조사센터 신설

국정 과제 수행 위한 조직 개편…2팀·1과·1센터 신설
지자체·지역연구원·지역대학 등과 협업 체계 구축
IT 기반 조사 기법 개발·활용…맞춤형 응답 방식 제공

입력 : 2023-02-06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인구 감소·기후 변화 등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주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통계청이 미래전략팀을 신설했습니다.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통계 협업 체계인 지역통계기획팀도 구축했습니다.
 
통계청은 6일 미래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축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미래전략팀은 인구 감소, 기후 변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주요 미래 변화에 대한 통계청의 대응 전략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통계청 혁신 방안을 수립합니다.
 
지역통계기획팀은 지자체, 지역연구원, 지역대학, 지역공공기관 등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합니다. 또 지자체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수립하는 것도 지원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통계청은 지역 통계 허브로서 기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통계등록부과'와 '스마트조사센터'도 새롭게 운영됩니다.
 
통계등록부과는 통계등록부의 기획·구축과 융합·활용 업무를 총괄합니다. 통계등록부 개인, 기업에 대한 통계조사 자료와 행정 자료를 결합한 모집단 자료입니다.
 
통계청은 통계등록부과를 통해 과학적 국정 운영을 지원하는 맞춤형 통계등록부를 확충하고, 공공·민간 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한 가치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스마트조사센터는 컴퓨터 등 정보통신(IT) 기반의 조사 기법을 개발·활용해 변화된 통계 조사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합니다. 아울러 스마트조사센터는 맞춤형 응답 방식을 제공해 조사 대상자의 응답 편의성을 지속해서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한훈 통계청장은 "조직 개편은 국민 중심의 통계 혁신 추진을 위한 토대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증거 기반 정책을 뒷받침하고, 나아가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통계청은 6일 미래 변화에 대응하고 국정 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축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사진은 국내인구이동 통계 발표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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