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경주회의, 첫날부터 '환율전쟁' 논의

입력 : 2010-10-21 오후 1:04:07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는 22일 경주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는 계경제 현안인 '환율전쟁'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 실무자급 회의가 열려 일 열릴 G20 회의의 의제를 사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G20 경주회의서 환율 문제는 정식 의제로 상정된 것은 아니지만 재 각국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만큼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지난 G20 부산 회의에서는 첫날 만찬 행사만을 열었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첫날부터 세계경제 동향과 전망을 논의합니다.
 
그만큼 환율을 비롯한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가 급하다는 것을 반영하는 겁니다.
 
이어 첫날 만찬에서는 경주 안압지에서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여러개의 원형 테이블에 나눠앉아 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입니다.
 
다음날에는 2세션으로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협력체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서 전날에 이어 글로벌 불균형과 환율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3세션 주제인 IMF 쿼터개혁과 글로벌 금융안전망도 공식 의제인 만큼 적극적인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역시 각국 간 이견이 첨예한 사안이어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조율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지막 세션으로는 금융규제 개혁을 논의하며 이후 오후 5시부터 윤증현 장관의 공식기자회견과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 등 각국 장관들의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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