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이 2022년 연간 매출 9332억8500만원에 영업이익 276억31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연간 매출액은 지난 2021년 8138억7600만원보다 14.7% 올랐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267억8900만원보다 3.1% 증가했습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2315억원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329억원보다 0.6% 떨어졌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1억원보다 87.8% 올랐습니다.
웅진씽크빅은 북센, 컴퍼스 등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씽크빅 역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웅진씽크빅 2022년 4분기 전사 연결 경영 실적 요약 그래프. 푸른 막대는 매출액. 주황색은 영업이익. 단위: 억원 (사진=웅진씽크빅 실적 자료)
스마트올의 4분기 매출은 609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1.4% 올랐습니다. 스마트올 회원은 4분기 기준 23만명입니다. 웅진씽크빅은 올해 스마트올 콘텐츠 기반 사업을 초·중등 학원 거점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씽크빅(지면)+스마트씽크빅(태블릿) 부문은 4분기 매출 649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1% 떨어졌습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2014년 태블릿 기반 제품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후 단독 지면 학습 비중이 점차 줄고 있습니다.
웅진씽크빅은 "종합학습물 기반 성장 흐름에 따라 단과목 학습물 매출은 다소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센터와 공부방 거점 위주 성장 효과 및 기존 스마트올 제품과 패키지로 결합해 특정 과목 선택 관리가 가능한 장점에 따라 스마트씽크빅은 지속적으로 매출 기록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클럽과 슈퍼팟잉글리시 부문은 4분기 매출 416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2.1% 올랐습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3월 도입한 '웅진 북클럽 바이백' 도입으로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웅진 북클럽 바이백은 다 읽은 책을 30~50% 되사는 보상 서비스입니다.
웅진씽크빅은 "문해력에 대한 맞춤 콘텐츠 강화와 대형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며 "슈퍼팟잉글리시 영유아 단계 출시를 통한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