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팬오션(02867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7896억원으로 전년대비 37.8% 상승했습니다.
팬오션은 10일 지난해 매출액이 6조4203억원, 당기순이익은 677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9.1%, 23.3% 올랐다고 공시했습니다. 팬오션은 지난 3분기 누적 실적에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하며, 올해 최대 실적을 갱신했습니다.
하지만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습니다. 팬오션은 유럽의 이상고온, 중국의 폐쇄정책 지속 등의 이유로 전분기에 이어 시황 하락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평균 BDI가 약 56%가량 하향 조정된 것을 원인으로 보고있습니다.
또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기대에도 철강 수요 부진, 브라질 우기, 호주 사이클론 시즌 등 계절적 요인과 유럽의 이상기온으로 인한 겨울철 석탄 수요 감소가 겹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팬오션은 올해 1분기 시황의 약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팬오션 관계자는 "팬오션은 철저한 시장 분석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선대 확보를 운용할 것"이라며 "ESG 실천을 통한 지속가능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 말했습니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 (사진=팬오션)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