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도 지수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700억원 넘었던 외국인 매도가 다소 줄어든데다, 전기전자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나흘째 이어지는 강도높은 프로그램 매도세는 이날도 6000억원 가량 나오는 점은 부담이다.
21일 오후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07%( 1.34포인트) 오른 1871.78포인트다.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던 지수는 이내 하락으로 밀린 뒤 내내 1860선에 머물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298억원, 기관도 1700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만이 3303억원 순매수다.
선물시장도 외국인이 하루만에 다시 매도로 돌아서며 장 내내 4000계약 전후의 매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3432계약 순매도로, 3157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는 개인과 움직임을 함께 하고 있다.
기관은 5295계약 순매수 중이다.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19%(0.45포인트) 오른 242.7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이날 한차례도 하락전환없이 520선을 지지해주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65%( 3.33포인트) 오른 523.5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7일째 지속되는 기관매수세는 현재도 350억원 순매수를 보여주고 있다.
같은시각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억원과 279억원 순매도 중이다.
IT업종은 기관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가 더해지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시장은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같은기간은 물론 지난 2분기보다도 크게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사흘만에 돌아온 강도높은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를 보이며 종가기준으로 10거래일만에 76만원대를 넘어섰다.
이날도 부품주들이 더 강하다.
반면 전일 장마감후 3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 ICT(022100)는 올해 영업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하며 매출 1조원대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33거래일만에 1만원대를 내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