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005380)에 대해 도요타의 연이은 리콜이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요타는 21일(현지시간) 브레이크 관련 결함으로 인해 렉서스 등 153만대를 전세계에서 리콜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크라운, 렉서스 IS와 GS 등 11개 모델 60만대, 미국에서는 아발론, 하이랜드, 렉서스 GS300, IS250, IS350 74만대가 리콜 대상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리콜은 북미시장에서 엔진 결함으로 113만대의 코롤라와 매트릭스에 대해 리콜 발표가 있은지 채 두달이 되지 않아 발생했다"며 "이로써 도요타의 2009년 9월 이후의 전세계 리콜대수는 1537만대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는 11월 V8 4.6L 에쿠스, 연말 미국산 신형 아반떼를 판매할 예정"이라며 "엔고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세는 향후 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