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아주, 김우현 전 수원고검장 영입…형사대응 강화

법무·검찰 요직 거친 '기획통'
대검 반부패부장으로도 활약

입력 : 2023-02-22 오전 11:12:45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대표 변호사 이규철)가 검찰 출신 변호사를 대표로 선임한 데 이어 고검장 출신 변호사를 새로 영입하는 등 형사대응 분야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대륙아주는 22일 김우현 전 수원고검장(사법연수원 22기·사진)이 최근 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려대 법대 출신인 김 전 고검장은 검사 시절 '기획통'으로 유명했던 인물입니다. 법무부 상사법무과장·법무심의관, 대검 형사정책단장,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 법무·검찰 정책기획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대검 중앙수사부의 후신인 반부패부장으로 근무하며 전국 특별수사를 지휘하기도 했습니다. 인천지검장과 수원고검장을 역임한 뒤 2020년 퇴임한 후에는 개인변호사로 활동해왔습니다.
 
대륙아주는 최근 금융자본 분야 전문가인 민기호 변호사를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검사, 인천지검 금융·조세범죄전담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형사1·2과장 등으로 근무했습니다. 2019년 대륙아주에 합류했습니다.   
 
대륙아주는 공동대표 체제로 대표 5명 중 민 대표와 오광수(18기) 대표가 검찰 출신입니다. 오 대표는 청주지검장과 대구지검장을 역임했습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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