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정부가 케이블사업자 티브로드의 큐릭스 인수가 문제가 없다는 공식입장을 재확인 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자은 22일 국회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원회 확인 국정감사에서 "여러 차례 법률 검토를 한 결과 문제가 없었고 실제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콜옵션 상태라 방송법에도 문제 없어 (티브로드의 큐릭스 인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해 티브로드가 큐릭스 인수를 방통위에 승인 신청했을 당시 군인공제회 등 통해 법상 권역 해제 이전에 큐릭스 지분을 우회 소유했다는 의혹을 샀다.
방통위는 단일 케이블사업자가 전국 77개권역을 5분의 1 소유에서 3분의 1까지 소유하도록 지난 2008년 말 관련 시행령을 개정한 바 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케이블 권역 제한 해제는 대통령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주요 과제였기에 특별한 관심사항이 아니었고 대기업의 방송 진입 제한 사항이 가장 중점적 논의 대상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