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이 반대하던 경상수지 목표제에 대해 미국의 제안을 용인할 수 있다는 자세를 보였다.
2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은 22일 우리나라 경주에서 열린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첫날 회의 참석후 기자들과 만나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4% 이내로 제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다 재무상은 "경상수지 폭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은 조금 그렇지 않나"라면서도 "참고 숫자로 쓴다면 어떨까하고 현 단계에서 생각하고 있다"며, 조건에 따라서는 관대히 다룰 수 있다는 생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