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자동차 8개사의 9월 일본내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한 88만6721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에코카 보조금이 9월 7일 중단됐지만, 지금까지의 수요가 뒷받침되며 생산이 늘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9월 8개사 전체 수출은 9.3% 증가했고, 상반기(4~9월) 일본내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약 457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급격한 엔화 강세에 대해 자동차 회사들은 당분간은 추가 비용을 절감하는 노력으로 대응할 계획이지만, 이러한 엔화강세가 계속된다면 실적에 미치는 악영향은 불가피하다"며, "엔화강세가 장기화되면, 해외에서 일본으로 차를 수입하는 등 생산조정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